캐나다는 광활한 국토와 대자연이 어우러져 계절마다 완전히 다른 풍경과 매력을 선사하는 나라입니다. 2024년 캐나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계절별 특징과 추천 코스를 참고해보세요. 봄에는 화사한 벚꽃과 자연 탐방, 여름에는 대자연 속 액티비티와 시원한 폭포, 가을에는 황홀한 단풍과 로컬 축제, 겨울에는 오로라와 스키까지, 계절별 추천 명소를 따라 캐나다의 매력을 하나씩 만나볼 수 있습니다.
봄 여행지 추천 (자연, 벚꽃, 축제)
캐나다의 봄은 겨우내 긴 겨울을 이겨낸 자연이 다시 깨어나는 계절로, 4월부터 6월까지 이어집니다. 이 시기에는 따뜻한 날씨와 함께 도시 곳곳에서 봄꽃이 피어나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대표적인 봄 여행지로는 밴쿠버가 있습니다. 밴쿠버는 매년 봄이 되면 도심과 공원 곳곳이 벚꽃으로 가득 찹니다. 특히 스탠리 파크와 퀸엘리자베스 공원은 벚꽃 명소로 유명하며, 봄 햇살 아래 걷기만 해도 힐링되는 곳입니다. 4월에는 벚꽃 축제도 열려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 벚꽃놀이를 즐깁니다.
이어서 오타와의 ‘캐나다 튤립 페스티벌’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매년 5월 개최되는 이 축제는 네덜란드와의 우정을 기념하며 시작된 행사로, 도시 전역이 수백만 송이의 튤립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룹니다. 튤립 외에도 다양한 문화공연과 전시가 함께 열려 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이 밖에도 로키산맥의 밴프 국립공원은 봄이 되면 겨울의 잔설과 초록의 새싹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빙하호수와 설산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봄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여름 여행지 추천 (자연명소, 액티비티, 대자연)
캐나다의 여름은 대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최적의 계절입니다. 7월과 8월에는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져 다양한 액티비티와 관광이 가능합니다. 이 시기 캐나다에서는 자연 속 모험과 휴양을 모두 즐길 수 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찾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여름 여행지로는 로키산맥의 밴프와 재스퍼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에메랄드빛 루이스 호수와 모레인 호수에서 카누를 타거나, 웅장한 산맥을 배경으로 하이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트레일마다 다른 난이도와 풍경이 펼쳐져 가족, 커플, 친구 모두에게 인기입니다.
퀘벡주의 몽트랑블랑도 여름이면 활기가 넘치는 곳입니다.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유명하지만 여름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 대자연을 감상하거나, 산악자전거와 하이킹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여름철 각종 문화축제와 음악 페스티벌도 열려 현지인들의 일상을 함께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여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나이아가라 폭포입니다. 여름의 나이아가라는 한층 더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며, 폭포 아래로 다가가는 ‘혼블로어 크루즈’를 타면 시원한 물보라를 맞으며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근처 와이너리 투어도 인기이며, 캐나다를 대표하는 아이스와인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가을, 겨울 여행지 추천 (단풍, 오로라, 스키)
가을과 겨울의 캐나다는 전혀 다른 두 가지 얼굴을 보여줍니다. 9월부터 10월까지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가을 관광 시즌으로, 붉고 노랗게 물든 단풍이 전국을 수놓습니다.
온타리오주의 알공킨 주립공원은 가을 단풍 여행지로 손꼽히며, 트레킹과 캠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곳의 단풍은 아름다운 호수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관을 만들어냅니다. 퀘벡주 로렌시안 산맥도 가을의 절경으로 유명해, 드라이브 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되면 캐나다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합니다. 옐로나이프와 화이트호스는 세계적인 오로라 관측 명소로, 겨울밤 하늘에 펼쳐지는 오로라는 평생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합니다. 이 지역에서는 개썰매, 아이스피싱 같은 겨울 액티비티도 함께 즐길 수 있어 특별한 겨울 여행을 만들어줍니다.
겨울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브리티시컬럼비아의 휘슬러와 알버타의 레이크 루이스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세계적인 스키장과 아름다운 설경,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로 겨울왕국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퀘벡시티에서 열리는 ‘퀘벡 겨울 카니발’은 북미 최대의 겨울 축제로, 얼음 호텔과 눈 조각상, 퍼레이드, 아이스카누 레이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여행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캐나다는 사계절 내내 색다른 매력을 지닌 여행지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튤립으로 화려한 자연을 즐기고, 여름에는 대자연과 액티비티로 에너지를 충전하며, 가을에는 황홀한 단풍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겨울에는 오로라와 겨울 스포츠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2024년, 당신만의 계절별 캐나다 여행 코스를 계획해보세요. 잊지 못할 풍경과 경험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