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오아후 섬은 태평양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천혜의 자연과 문화, 미식이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오아후는 하와이의 수도 호놀룰루가 위치한 섬으로, 관광 인프라가 발달해 있어 초보 여행자부터 가족 단위 여행자까지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곳입니다. 하지만 오아후 여행의 진정한 묘미는 맛있는 음식에서 시작됩니다. 와이키키, 노스쇼어, 해변 근처 레스토랑까지 지역별로 숨은 맛집이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어, 여행 중 식사를 특별한 추억으로 만들어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아후의 지역별 맛집 TOP을 소개하며, 해변과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식도락 여행을 안내드립니다.
하와이 오아후 와이키키 맛집 추천
오아후 여행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와이키키는 하와이의 심장부로 불리며,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지역은 관광객들의 밀집도만큼이나 다양한 맛집이 존재하며, 각기 다른 분위기와 특색 있는 메뉴로 식도락 여행자들을 만족시킵니다. 대표적인 맛집으로는 치즈케이크 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가 있습니다. 이 레스토랑은 대형 메뉴판과 넉넉한 양, 다양한 종류의 치즈케이크로 유명합니다. 특히 파스타, 스테이크, 버거류는 하와이에서 미국식 정통 메뉴를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와이키키점은 해변과 가까워 쇼핑 후 가볍게 들르기 좋고, 테라스 좌석에서는 남태평양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로컬 감성 가득한 맛집을 원한다면 레인보우 드라이브인(Rainbow Drive-In)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1961년부터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하와이식 간편식 전문점으로, 대표 메뉴인 로코모코(Loco Moco)는 밥 위에 햄버그 스테이크, 계란 후라이, 그리고 그레이비 소스를 얹은 하와이 전통 음식입니다. 가성비가 뛰어나면서도 든든한 식사를 원할 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신선한 식사를 원하는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Island Vintage Coffee)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아사이볼(Açaí Bowl)은 아사이 퓌레에 바나나, 블루베리, 딸기, 그래놀라, 꿀 등을 듬뿍 올린 과일 디저트로, 가볍게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커피도 수준급이며, 하와이의 태양 아래에서 즐기는 아사이볼 한 그릇은 여행 중 최고의 리프레시 타임이 됩니다. 와이키키에는 이 외에도 Marukame Udon(마루카메 우동), Tiki’s Grill & Bar, Duke’s Waikiki 등 다양한 맛집들이 밀집해 있어, 하루 세 끼 모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오아후 노스쇼어 로컬 맛집
오아후 섬 북쪽의 노스쇼어(North Shore)는 서핑으로 유명한 지역으로, 와이키키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로컬 분위기가 살아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대형 프랜차이즈보다는 작지만 진정성 있는 로컬 음식점과 푸드트럭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노스쇼어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맛집은 단연코 지오반니 쉬림프 트럭(Giovanni’s Shrimp Truck)입니다. 갈릭버터로 구운 새우와 밥을 함께 제공하는 이 간단한 메뉴는 많은 사람들에게 ‘하와이 최고의 길거리 음식’으로 손꼽힙니다. 트럭 외벽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의 낙서가 가득하고, 대기 줄이 길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맛을 자랑합니다. 새우는 껍질째 구워지지만 부드러워 쉽게 먹을 수 있으며, 손에 들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먹는 경험 자체가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됩니다. 테드스 베이커리(Ted’s Bakery)는 노스쇼어에서 아침 식사 또는 디저트를 즐기기에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이곳은 하우피아 크림 파이(Haupia Cream Pie)로 유명한데, 부드러운 코코넛 크림과 초콜릿이 조화를 이뤄 달콤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선사합니다. 또한 팬케이크, 오믈렛, 브런치 플레이트 등 다양한 아침 식사 메뉴도 제공하고 있어 이른 아침 드라이브 코스로 안성맞춤입니다. 노스쇼어의 하레이와(Haleiwa) 타운은 지역 문화와 푸드가 어우러진 곳입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푸드트럭과 카페, 수제 맥주 브루어리까지 있어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현지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포케볼을 전문으로 하는 Aji Limo Truck이나 수제 타코로 유명한 Crispy Grindz 등은 꼭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노스쇼어는 맛있는 음식을 찾는 재미뿐 아니라, 그 지역의 정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곳이기도 합니다. 시끌벅적한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지라 할 수 있습니다.
해변 근처에서 즐기는 오아후 맛집
하와이 여행에서 특별한 순간을 만들고 싶다면, 해변 바로 앞에서 즐기는 식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아후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이곳에서는 음식의 맛뿐 아니라 분위기와 풍경이 더해져 오감을 만족시키는 시간이 됩니다. 듀크스 와이키키(Duke’s Waikiki)는 와이키키 해변을 대표하는 오션뷰 레스토랑으로, 낮에는 캐주얼한 브런치, 저녁에는 라이브 음악과 함께 분위기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훌라 파이(Hula Pie)로, 오레오 쿠키 베이스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초콜릿 소스, 휘핑크림이 어우러진 디저트입니다. 해변 바로 앞 야외 테라스에 앉아 식사를 하다 보면 파도 소리와 함께 진정한 하와이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미셸스 앳 더 콜로니 서프(Michel’s at the Colony Surf)를 추천드립니다. 프렌치 스타일의 고급 요리와 함께 와이키키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연인과의 특별한 저녁이나 기념일 식사 장소로 인기가 많습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식사 후 해변 산책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또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하우트리(Hau Tree)는 라니카이 해변과 인접한 레스토랑으로, 핑크빛 파라솔과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곳입니다. 건강한 재료를 기반으로 한 브런치 메뉴들이 주를 이루며, 특히 에그 베네딕트, 아보카도 토스트, 프렌치토스트 등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먹는 따뜻한 브런치 한 끼는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줄 만한 힐링입니다. 이처럼 오아후의 해변 근처 맛집들은 단순히 음식을 먹는 공간을 넘어, 여행의 감성과 추억을 더해주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시간대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즐기며, 오아후만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완성해보세요.
하와이 오아후는 자연, 문화, 음식이 어우러진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특히 지역별로 특색 있는 맛집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 하루 세 끼 식사마저 여행의 핵심 코스로 바꿔줍니다. 와이키키에서의 세련된 식사, 노스쇼어의 로컬 푸드트럭, 해변 레스토랑에서의 감성 가득한 디너까지, 여행 일정을 맛으로 가득 채워보세요. 이 글을 바탕으로 미식 중심의 하와이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고, 오아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맛과 분위기를 직접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